공연

시카고 내한공연

Sinya 2015. 7. 5. 01:06

을 다녀왔습니다.

 

아주 옛날에


시카고 - 성남

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출연
인순이, 김경선, 최정원, 남경주, 황만익
기간
2010.01.09(토) ~ 2010.02.28(일)
가격
VIP석 110,000원, R석 100,000원, S석 80,000원, A석 60,000원, B석 40,000원
글쓴이 평점  

를 다녀왔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다시 본 것.

예전에 본 건 국내 배우들 공연이었고, 성남에서 봤고 이번엔 현지 배우들 공연으로 해오름극장에서 보았다.

이번 공연은 검색이 안뜨는 건 왜일까요.

 

어쨌든 간단하게 비교를 해보자면,

무대 시설은 예전이 훨씬 좋았고, 사운드는 이번이 훨씬 좋았고, 배우들 연기는 둘 다 좋았다!

정도랄까 ㅋ

 

남자들은 좀 싫어할 것 같은 뮤지컬이라고 생각하지만, 음, 음악도 흥겹고 스토리도 흥미로워서 재미있었다.

아, 그래도 캣츠가 더 좋긴 하더라...

캣츠는 어째 봐도봐도 좋으냐.... ㅋㅋㅋ

근데 뮤지컬을 두 번씩 본 것도 생기고, 나 많이 컸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뜬금없지? -_-;

뭔가 엄청 문화적 인간이 된 것 같은 기분? 그래봐야 깊은 감상따위 하지 못하는 얕은 인간이지만 ㅎㅎ

 

 

1.

꿈을 접고 살아가다가도, 살인을 통해 유명해지고 꿈을 이룰 수 있게 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유죄니 무죄니를 넘어서서 유명세를 타는 것에 그렇게 기뻐한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인정받고 싶어하는 사람의 욕심이란 알 수 없어.

 

2.

미국의 배심원 제도는 희한하다 -_-

정말 꼭 저렇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풍자가 들어간 게 아닐까.

 

3.

배우들 몸매도 참 좋고, 춤도 섹시하긴 한데...

춤 자체의 즐거움이 아무래도 캣츠가 더 컸던 듯하다. 시카고의 춤은 뭐랄까 좀 전위적인 느낌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