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방문.

나를 차에 입문시켜준 친구이자, 싱가폴에서 TWG를 자주 가곤 했던 친구.


2인 티세트의 가격이 심히 사악하여(6만 후반대로 기억),

마카롱 2, 스콘 2와 차가 나오는 1인 세트(2.6만)에 차 하나(1.2만부터~)를 시켜 먹었다.

마카롱은 맛이 진하고 맛있었으나 크기가 너무 작아 아쉬웠고

스콘은 보통. 따뜻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렇지 못해 아쉬움. 

클로티드는 맛있었지만 농도가 묽었고, 티젤리는 괜찮았다. 한 번 해먹어볼까 싶은 정도. 


차는 랍상소총을 시키고 싶었으나 품절. 기문도 시켜봤으나 품절이래서 훈연향이 난다는 러시안 얼그레이를 먹어보았다.

스모키한 것이 신기한 느낌. 그런데 자주 손이 갈 것 같진 않고...그냥 먹어본 데에서 의의를 찾기로.

친구가 시킨 건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ㅠㅠ 어쨌든 좀 상큼한 풀향기가 나는 녹차였는데 풀향기가 신선해서 괜찮았다. 그러나 스콘과는 어울리지 않아서 조금 아쉬움. 


1층은 사진 촬영 금지(그러나 사람이 나오게 찍는 건 된단다.)

2층은 괜찮은 듯.


패키징이 예뻐서 으와으와 했으나, 가성비가 떨어져서 다시 갈 것 같진 않다.

무엇보다, 잔을 안 데워줬어!!! 뭐냐고!!!!(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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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ieris.com/index.html


어쩌다 검색에 걸리고, 어쩌다 '가볼래요?!'를 날리고, 그래서 2주만에 가게된 곳.

저렴한 가격(2인 2만 6천원!)에, 기본에 충실한 구성, 버릴 것이 없는 세팅, 알맞게 우려진 맛있는 차.

한적한 분위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까지. 

위치가 좀 별로라는 것 빼고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집이었다.


티는, 아쌈으로 일단 마시고, 다른 티(쟈스민 베이스의 가향차)를 서비스로 주시고, 그다음에 봄 다즐링을 추가로 시켜 먹었는데- 티가 다 만족스러웠음! 

가게를 나가기도 전에 다시 오고 싶어했다 ㅋㅋ 

우리나라에선 나름 갈만한 곳인 듯. 뭐 다른 곳엔 잘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일단 가격이 착하고 구성이 착함 ㅎ


하루 전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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