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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8 홍차 공부! 02. 홍차 만드는 법 & 분류
- 2015.02.23 우롱차_from Taiwan
- 2015.02.08 루피시아Lupicia_Queen's Muscat Oolong 2
- 2015.02.08 홍차 공부! 01. 홍차란?
- 2015.01.26 TWG_No.12
- 2015.01.25 티젠의 다즐링_Teazen, Darjeeling champagne
오랜만에 책장을 폈다. 2월이 지나기 전에 뭐라도 좀 해야지 싶은 기분이랄까.
일단 만드는 법!
찻잎을 따서 일정시간 두어 시들게 한 후 문지르면 즙이 나온다고 한다. 이것이 산소와 접촉하면 산화작용을 촉진시키는 산화효소가 나온다고. 이를 이용하여 찻잎을 산화시키고 건조하면 홍차가 된다.
따는 건 손으로, 이후 과정은 공장에서 진행되며 보통 16~18시간 걸린다고 한다.
찻잎 따기Plucking-찻잎 시들리기Withering-찻잎 비비기Rolling-산화발효Oxidation Fermentation-건조Drying
찻잎을 딸 때는 균일한 크기의 잎을 딴다. 시들릴때는 수분이 절반쯤 날아갈 때까지. 비비고 좀 더 작게 자르고 산소를 많이 만날 수 있게 흔들어주고, 효소가 작용하기 좋은 환경에 적당한 시간동안 둔다. 이후 건조시키면 산화가 멈추고 홍차 완성! 건조 상태에서는 수분 함유량이 5퍼센트 정도.
이외에 CTC 제다법이라는 게 있는데 이건 분쇄Crushing, 찢기Tearing, 비틀기Curling을 다 하는 기계에 넣어서 만들기 때문. 비비기를 이 기계에서 진행하고 나머지는 비슷한 듯하다. 현재 50%정도의 홍차가 이렇게 생산된다고.
분류는
생엽 기준으로
Tip(Flowery Orange Pekoe)/ Orange Pekoe / Pekoe / Pekoe Souchong / Souchong 순으로 위에 있는 잎부터 이름이 있단다.
이렇게 등급 매길때 약자를 많이 사용한다는 듯.
OP는 Orange Pekoe/ P는 Pekoe/ PS는 Pekoe Souchong
그리고 B가 붙으면 Broken!
BOP는 Broken Orange Pekoe/ BP는 Broken Pekoe/ BOPF는 Broken Orange Pekoe Fannings으로 좀 더 짧다고./ F는 Fanning/ D는 Dust 이게 가장 작다고.
차엽이 옅은 갈색에서 황금색을 띤 것을 골든팁/ 흰빛이나 회색빛이 나는 것을 실버팁이라고 부른다. 거의 모든 홍차에 들어있다고 한다. OP타입을 잘 보면 보인다고. 위에 있는 잎을 포함해서 따기 때문에 같이 들어있다고 한다.
GFOP는 Golden Flowery Orange Pekoe부터 TGFOP(Tippy 추가-더 많이 넣었대), FTGFOP(Finest 추가-더더 많이 ㅋㅋㅋ) SFTGFOP(special 추가! 더더더많이!), SFTGFOP1(더더 고급!)
STGFOP는 Silver Tippy Golden Flowery Orange Pekoe이란다. 나누느라 고생한다 싶다... 그만큼 새순 함유량이 중요하구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홍차마다 퀄리티 시즌이 따로 있다고.
다즐링은 극초기 DJ 1부터 퍼스트플러시First Flush, 세컨드플러시Second Flush, 서드티Third Tea, 오톰널Automnal까지 있다고 한다. 각각 3월 초, 4월, 5-6월, 8-9월, 10-11월에 딴 거라고.
퍼스트는 꽃이나 과일향, 세컨드는 실버팁이 많고 머스캣향, 서드티는 좀 떨어지고 밀크티 가능, 오톰널은 풀냄새와 과일향이 나고 밀크티용으로 인기라고.
다음에 스트레이트를 마실 때가 되면 각각 시도해봐야겠다.
아삼은 퍼스트플러시, 세컨드플러시, 오톰널이 있다. 각각 2-3월, 4-6월, 7-12월.
퍼스트는 꽃향, 세컨드는 골든팁이 많고 강한 떫은 맛과 꽃향, 오톰널은 스모키한 낙엽 냄새가 나고 짙은 수색과 떫은 맛으로 밀크티에 잘 어울린다고.
닐기리는 1-2월과 7-8월에 좋은 차가 나온다고 한다. 상쾌한 신맛이 있다고!
오늘의 공부 소감은
1. 앞으로 홍차 마실 때 골든팁 실버팁 함유율 구경하고 있을 듯...
2. 뒤로 갈수록 진해져서 밀크티에 좋구나.
3. 닐기리 신맛이래! 언젠가 시도해보겠다! 홍차에 신맛이라니, 느껴보고 싶음.
우롱차_from Taiwan (0) | 201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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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시아Lupicia_Queen's Muscat Oolong (2) | 2015.02.08 |
홍차 공부! 01. 홍차란? (0) | 2015.02.08 |
TWG_No.12 (0) | 2015.01.26 |
티젠의 다즐링_Teazen, Darjeeling champagne (0) | 2015.01.25 |
대만에서, 얻어온 우롱차.
시음한 차였는데 보통의 우롱차보다는 좀 더 산화시켜서 80%정도 산화된 차라고.
마셔보고 느낌이 좋아서 조금 싸 달라고 했다. 그래서 두 번에 나누어 먹음. 오늘 두 번째.
나름 갖출 것들을 갖추고 시작. 한자를 어떻게 읽는지는 알지 못한다. (무식한 거 티내기)
저번에 너무 많이 마셔서 남은 찻잎이 이 정도. 돌돌 말린 우롱이 아니라 홍차처럼 생겼다.
산화를 더 시켜서 그런건가 흠 몰라. 제다법 차이겠지.
수색은 이 정도. 확실히 우롱차보단 홍차에 가까운 느낌의 수색이다.
다즐링이랑 별 차이 안나는 느낌?
대여섯번 우려낸 다음의 찻잎 상태.
찻잎이 크진 않다. 처음 우렸을 땐 더 작은 잎들이 많았는데 왜 좀 더 커진 느낌이지...
큰맘 먹고 기록해둔다. 이건 오늘 먹으면 없어지는 거라고 큰맘 먹음!
보통 우롱보다는 진해서 과자랑도 어울리면서, 우롱차 특유의 향과 깨끗한 맛은 유지되는 차였다.
근데 아무래도 과자랑은 홍차가 더 어울린다.
우롱차는 그냥 차만 마시는 게 더 좋은듯. 한과같은거나.
다음엔 다른 우롱차를 시도해보겠다! 나에겐 우롱차가 몇 가지 더 있지요.
대만 여행의 결과물. ㅋㅋ
홍차 공부! 02. 홍차 만드는 법 & 분류 (0) | 2015.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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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시아Lupicia_Queen's Muscat Oolong (2) | 2015.02.08 |
홍차 공부! 01. 홍차란? (0) | 2015.02.08 |
TWG_No.12 (0) | 2015.01.26 |
티젠의 다즐링_Teazen, Darjeeling champagne (0) | 2015.01.25 |
류하가 선물해준 티!
요즘 고기를 자주 먹어서 그런지 우롱차가 많이 땡기더라고. 그래서 우롱우롱하다보니 어느새 바닥을 보이고 있다.
두어 번 먹으면 끝날 듯...ㅠㅠ 그래도 새로운 우롱차들이 있으니까!
어쨌든, 청포도 향이 나는 우롱차다!
(나는 실은 머스캣이 청포도 비스무리한 거라는 걸 알게 되고 매우 뿌듯해하고 있다. 머스캣 어쩌구 할 때마다 응? 뭐?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걸 느낄 수 있다니 대단한 감격 ㅠㅠ)
Flavored tea. 향을 가미했다! ㅋㅋㅋㅋ(아니 누가 모르냐고 하겠지만 좀 전에 정리한 세 가지 중 하나라는 걸 알게 되어 매우 흥분. 적용이란 건 즐거운거다!)
근데 막상 맛에 대해 쓰려니 내가 아는 게 없어서 쓸 게 없엉..힝...
뭐랄까 우롱차의 깔끔한 맛에 머스캣의 달콤한 향이 가미되어 있는 기분?
찻잎에선 머스캣향이 엄청 강하게 나지만 막상 차를 뜨겁게 우리면 향이 많이 날아간다. 맛은 있는데 향이 조금밖에 안 남아서 매우 아쉽...
그래서 향을 느끼고 싶다면 냉침으로! 마시는 게 좋은 것 같다.
냉침으로도 두어 번 마셔봤는데 확실히 향이 하앍해서 입안에서도 향기가 남아서 돌아다니는 기분!
솔직히 뜨겁게 해먹긴 좀 아까운 차라고 해야겠지.
근데 겨울이다 보니까 차가운 거 먹기가 싫엉...
그런 이유로 두어 달 봉인해야겠다는 결심을 방금 막!
어차피 두어 번 해먹을 것밖에 안남았은데 소중히 간직했다가 차갑게 마시겠다!!!
Happy Ending~_~
어쨌든 내게 머스캣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
냉침의 효용을 체험하게 해줘서 고마워.
방긋^___^
덧. 찾아보니 대만 우롱차 베이스+건청포도로 만들었다고 함. 탄산수 냉침도 맛있다고 함.
홍차 공부! 02. 홍차 만드는 법 & 분류 (0) | 2015.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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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롱차_from Taiwan (0) | 2015.02.23 |
홍차 공부! 01. 홍차란? (0) | 2015.02.08 |
TWG_No.12 (0) | 2015.01.26 |
티젠의 다즐링_Teazen, Darjeeling champagne (0) | 2015.01.25 |
차덕차덕을 하기 위해 다기를 사고 보온 주전자를 사고 관련 책도 사고 그러고 있다.
그러던 와중 어차피 써놓지 않으면 기억하지 못하는 관계로 정리를 시작합니다.
차는 차나무 잎으로 만든다! (당연)
근데 생각보다 이 범위에 있는 게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다.
차나무 학명은 Camelia Sinensis O. Kuntze라고. 카멜리아 시넨시스! 루앙 이름 예뻐. 시넨시스라면 내가 얼마전에 사온 꽃 이름이기도 하다! 뭐지! 무슨 관계지!!!! (그러나 찾아볼 마음은 없음.)
어쨌든 동백과에 속하는 상록수. (하긴 그러고보니 보성 갔을 때 겨울인데도 초록초록 했던 듯.)
홍차 녹차 우롱차 모두 차나무로 만든다! 그래서 여기에 다 카페인이 있었던 거군 하는 작은 깨달음.
생육조건은 연평균 14~16도, 최저 -5~6도. 연간 강수량 1500밀리 전후.
밤낮의 일교차가 큰 고원지대일수록 향이 좋다며.
원래 차나무는 10미터 이상 자라기도 하지만 다원에서는 채취가 쉽도록 1미터 정도에서 가지치기를 한다고 한다.
차나무에는 품종이 크게 두 가지.
아삼종(인도종)은 끝이 뽀족하고 잎이 크다고 한다. 섬유질이 거칠다고. 추운 지방에서는 자라지 못하는 열대산이라고 한다. 햇빛 강하게 받아서 멜라닌 많고 타닌 짱짱하게 생겨서 주로 홍차를 만든다고 한다. 인도의 아삼, 닐기리와 스리랑카에서 재배.
중국종은 잎이 작고 끝이 둥글다고 한다. 추위에 강하고 녹차를 만들기도 좋다고. 중국의 기문, 인도의 다즐링, 대만, 한국, 일본에서 키운다.
그리고 클로날이라고 둘의 교배종도 있다고.
재배 과정에 대해서는 뭐, 발아시키거나 꺾꽂이하거나 해서 좀 키운 다음에 묘목을 기르고, 밭으로 이식한다고. 5살쯤 먹으면 수확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보통 30-50년동안 찻잎 생산 잘 한다고. 그 후엔 뽑고 레몬글라스를 2년쯤 키워서 퇴비로 사용한다고 한다. 가지치기를 열심히 해서 찻잎을 딴다고 하는데, 수확이 끝나면 가볍게 한 번, 5년에 한 번씩 좀 크게, 50년 이상 되면 뿌리 위로 그냥 자른다고. 불쌍한 차나무.
차의 분류는
제다법에 따라: 녹차, 우롱차, 홍차
홍차는 다시
생산지명에 따라: 아삼, 실론, 다즐링, 케냐
제조법에 따라: 오서독스, CTC
가공방식에 따라: 스트레이트, 블랜딩, 플레이버
(케냐에서 커피 말고 차도 난다는 게 놀라움. 그리고 나름 이것저것 마셔버릇한 나도 스트레이스와 블랜딩을 딱히 구분하지 않고 그냥 홍차다! 하고 마셨다는 것에서... 무지의 놀라움을 배웠다.)
그다음에, 녹차 우롱차 홍차의 차이는!(이건 실은 알았던 거다! 흠흠!)
얼마나 산화시키느냐의 차이다. 보통 발효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발효는 잘못된 표현. 보이차가 발효지.
산화는 차나무 잎이 가진 성분들이 공기와 만나 Oxidation되는 과정이고
발효는 미생물에 의해 원래 성분이 다른 성분들로 바뀌며 Fermentation되는 과정이다.
물론 산화되어도 성분이 바뀌고 발효에도 성분이 바뀌지만 미생물의 개입 여부로 확실히 갈린다.
어쨌든, 산화는 사과가 변색되는 걸 생각하면 쉽다고 한다. 그런 느낌입니다아.
그래서 찻잎은 점점 진해집니다.
녹차는 산화 없이 바로 사용해서 녹색!
우롱차는 중간쯤에서 산화 스탑!
홍차는 완전 막 산화시키는 거!
근데 홍차중에서도 얼마나 산화시켜버리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다즐링이나 누와라엘리아(스리랑카래!)같은 고산지대의 퍼스트플러시는 산화 조금만 시켜서 그 향취를 누린다고.
차 색은 당연히 가면갈수록 진해진다.
아 그리고 가공을 마친 우롱차 찻잎은 동글동글한 모양. 녹차랑 홍차는 바늘모양.
산지에 따라 홍차의 특징이 좀 다른데...
그냥 써놓으면 보겠지만 이거 내가 받아들인 내용이 아니라 쓰기 좀 그렇다. 나중에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쓰는 게 더 재미있지 않을까?
일단 좀 아는 애들만 정리하자.
인도의 다즐링: 신선하고 상쾌한 맛과 깊고 풍부한 머스캣향
인도의 아쌈: 강한 맛, 몰트한 향.
중국의 정산소종(랍상소총): 스모키한 향, 단 맛
실은 랍상소총은 먹어보는 거 실패했지만 스모키하다는 것 정도는 이제 아니까! ㅋㅋㅋ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많이 나와 있는데, 음, 먹고싶은 거 두 개만 더 적어두자.
스리랑카 우바: 상큼하고 감미로운 박하향.
중국 기문: 꿀처럼 달콤한 풍미, 난향
박하향나는 홍차라니 멋지잖아? 다음에 꼭 찾아서 먹어봐야지! & TWG에서 실패한 홍차다 흑 다음엔 다른데서 꼭!
오늘 정리는 이 정도면 훌륭하다!
ㅋㅋㅋㅋ
책을 샀으니 씹어먹겠어! 라는 각오로 읽어주지. 훗.
아, 그리고 실은 차를 엄청나게 마시고 있긴 한데 글이 잘 안 써지는 건 왜일까..
게으름 ㅠ 힘내자!
홍차 공부! 02. 홍차 만드는 법 & 분류 (0) | 2015.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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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롱차_from Taiwan (0) | 2015.02.23 |
루피시아Lupicia_Queen's Muscat Oolong (2) | 2015.02.08 |
TWG_No.12 (0) | 2015.01.26 |
티젠의 다즐링_Teazen, Darjeeling champagne (0) | 2015.01.25 |
그냥 커피콩 넣은 블랙 티로 무슨 밸리의 verdant hills의 추억이 들어있다! 그래서 풍부하고 색이 진하고 부드러움. 이라는 듯.
근데 대체 verdant hills가 뭐냐... 검색해보니 신록의 언덕이라는데 ㅋㅋㅋㅋ 뭐라는 지 모르겠다는 게 함정.
95도씨에 3분이 기본 시간이다. 잔당 2.5g 을 넣으라고 하심.
난 1L 물 끓이고 밥숟가락 하나 푹 퍼서 넣었는데(....) 심한 야매다. 다음엔 좀 잘 해보자.
일단 찻잎 봤을 땐 헐 이 알갱이는 뭐야! 하는 기분이었다.
왜냐면 커피콩이 들어있었기 때문이지요. 홍차에 웬 커피입니까.
그런데 막상 먹었을 때 커피맛이 나진 않았다. 찻잎이 부족했나? (...)
맛은, 웬지 모르게 카모마일이랑 비슷한 느낌. 어제 마신 허니바닐라 카모마일 때문인지, 은근 이상하게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알고보니 바닐라가 들었다든가, 내가 맛의 천재라든가 하는 반전이 있는 건 아닐 것 같은데 어쨌든 그렇슴.
어쨌든 부드러운 향의 순한 블랙티 느낌이다.
끝 ㅋㅋ
아, 요즘 차를 우린 다음 바로 마실 거 말고는 보온 텀블러에 담아놓고 보는데, 이거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더 마실 때 식어있지 않다는 건 좋은거구나.
보온텀블러 화이팅.
홍차 공부! 02. 홍차 만드는 법 & 분류 (0) | 2015.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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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롱차_from Taiwan (0) | 2015.02.23 |
루피시아Lupicia_Queen's Muscat Oolong (2) | 2015.02.08 |
홍차 공부! 01. 홍차란? (0) | 2015.02.08 |
티젠의 다즐링_Teazen, Darjeeling champagne (0) | 2015.01.25 |
내가 여기다가 글을 쓰는 건 진짜
내가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이긴 한데,
쓰면 쓸수록 잡다해지는 것이 일단 느껴지고 ㅋㅋ
보는 사람은 정말 의미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어차피 누구 보라고 쓰는 게 아니니 다행.
정보성 포스팅 하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나름 근방의 차 덕후로서 잎차 10여종(거의20가지 될지도), 티백 2-30여종을 보유하고 있는데 실제로 아는 건 심하게 별로 없는 것 같아서 기억용 포스팅 시작.
그리고 그 처음을 장식하는 건 지금 마시는 다즐링이다.
티젠의 다즐링.
실은 티젠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는 절대아니고, 우리나라 브랜드인데 요즘 열심히 이것저것 차를 찍어내고 있는 것 같다. 내가 구입한 건 아니고 엄마가 친구분께 받아다 주신 차. 엄마 친구분께서는 티젠의 직원이신데 내가 차를 좋아한다니까 엄청난 양의 차를 물량공세하고 계신 아주 고마운 분이시다. ㅋ
어쨌든, 다즐링을 찾아보면
인도의 다즐링 지역에서 생산.
색은 약간 연한 편.
세계 3대 홍차의 하나.
머스캣 향.(아니 이게 뭐란 말인가라고 여러 번 생각했었지만 이젠 알 것 같다. 청포도다.)
생산량이 적고 비싸다.
수확 시기에 따라 퍼스트, 세컨드, 어텀으로 나뉨.
정도로 써있다.
(여기서 뒤늦은 깨달음. 얼마전 티에리스에서 추가로 시켜먹은 다즐링에 대해 설명해주시면서, 10년만에 제대로 나온 세컨드래요~ 라고 한 말이 무슨 말인지 이제 알겠다!!! 기쁨!!!)
여기서 중요한 건 비싸다라는 거!(...)
어쨌든 티젠의 다즐링에는 다즐링 96%에 샴페인향 1.5%가 들어가 있다고 써있다.
비싸다는데 96%라니 훌륭한걸...이라고 생각함. 근데 왜 퍼스트인제 세컨드인지는 써두지 않은게냐!
맛은 다즐링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게 뭘 바라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청포도청포도하게 달작지근한 향이 나고,(솔직히 이게 샴페인인지 청포도인지 정확하게 구별할 감각은 내게 없지만 그래도 청포도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이다! 샴페인도 포도로 만들잖아요 뭐...)
입안에 있을 땐 풍부한데 끝맛은 상큼해서
좋다 ^____^
색이 좀 연한 편이라는 건 오늘부터 익숙해지자! 하나 배움.
이 와중에 이 청포도 향은!!! 하고 어디선가 느껴본 기분을 더듬어봤더니, 류하가 준 퀸즈머스캣우롱의 그 청포도 향과 향이 비슷하다. (당연한건데 왠지 신기한 깨달음.)
다음엔 둘 다 마셔볼까요~
그런데 그 와중에,
차 마시는 책도 사 봐야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은 은근 정보찾기 힘들어.
섬세하게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웃음)
어쨌든 차는 하루에 두세 종은 그냥 마시는 고로, 앞으로 가끔씩 정리를 해 봐야지.
오늘의 수확은 다즐링은 연하다! 청포도향이다! 원래는 비싸다! 같은 거 정도. (아 엄청 초보티나 ㅋㅋㅋㅋ)
예쁜 찻잔을 사면 수색 자량차 사진을 올릴 일도 있을것이라고 기대. (과연.)
홍차 공부! 02. 홍차 만드는 법 & 분류 (0) | 2015.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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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롱차_from Taiwan (0) | 2015.02.23 |
루피시아Lupicia_Queen's Muscat Oolong (2) | 2015.02.08 |
홍차 공부! 01. 홍차란? (0) | 2015.02.08 |
TWG_No.12 (0) | 2015.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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