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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레이디 수잔_영화
- 2023.01.17 레이디 수전 by 제인 오스틴
내가 영화를 봤다!!!!
(영상을 잘 안 보기 떄문에 하나 볼 때마다 신기함...ㅎㅎ)
넷플릭스를 이용했다.
소설을 봤는데, 영화가 있다고 하면 보고싶어지는 건 인지상정.
원래대로라면 미루고 미루었겠지만, 나름 용기를 내어 보기 시작했다.
3일에 걸쳐 나누어 본 듯.
소설에서는 첫째인 제인이 둘째인 엘리자베스보다 예쁘다고 했는데.....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둘째라서 그런지 둘째가 훨씬....예쁘다.....
심지어 첫째는 언뜻언뜻 너무 늙어보이기까지 해서 ㅠㅠ 조금 몰입이 덜 된 것은 함정.
그래도 뭐랄까- 소설만 봐서는 몰랐던, 다아시가 어쨰서 엘리자베스를 위해 그렇게까지 했는지가 영화를 보니 납득이 되었다.
예뻐서다. 예뻐서 반해서 어쩔 수 없었다. (납-득.)
분명 소설에서도 첫째보다 덜해서 그렇지 무척 예뻤을 것이다.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보다가 생각한 것이-
원작이 있는 영화라 그런지 원작을 본 사람들을 위한 영화인 것 같았다.
읽어보지 않았다면 이해하지 못하거나 눈치채지 못했을 내용들이 군데군데 있었다.ㅎㅎ
앞으로 원작이 있는 영화는 무조건 원작을 먼저 봐야겠다는 교훈.
음, 그리고....
다같이 모여서 춤추고 하는 것들은 즐거워보였다.
물론 여유있는 상류층이어서 가능한 생활이겠지만,
책보고 음악하고 춤추며 사교하는 삶.
나는 사교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몸을 움직이고 사람들 사이에서 있어보는 일들도 가끔은 생기면 좋겠다.
나중에, 많이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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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소개용 글이 아니라 감상용 글이라 스포가 있습니다!
리디라이트를 살리고 두 번째 책.
설 연휴 기간동안 읽었다.
아마 그전에도 읽었겠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서 기억은 휘발되고 새로운 마음으로 읽었다.
베넷가에는 다섯 딸이 있다.
제인, 엘리자베스, 메리, 키티, 리디아.
이 중 나머지 셋은 덜 예쁘거나 덜 현명한 듯하고,
첫째인 제인이 가장 예쁘고 마음씨가 고우며,
둘째인 리자는 그냥 예쁘고 사리분별이 확실한 성격이다.
배경은 영국.
베넷가는 제법 부유한 영지를 가지고 있지만,
딸만 다섯인 까닭에 영지가 딸들에게 상속되지 못하고 친척 남자 콜린스에게 상속되기 때문에
딸들이 수월하게 삶을 살기 위해서는 돈 많은 남자와 결혼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이 마을에 빙리와 다아시가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
빙리와 제인의 연애가 먼저 시작되고, 다아시의 짝사랑에 엘리자베스가 점점 마음을 열게 되는 이야기이다.
책을 읽으며 생각한 것들 몇 개를 정리해놓는다.
1. 자산과 수입에 대한 정보가 공공재인 것이 신기했다.
누구는 연 몇 파운드의 수입이 있다더라- 식의 정보가 처음 만나는 사람에 대해서도 공공연히 알려진다.
또한 상속(예정) 재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이게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그냥 너무 당당하게 정보의 하나로 여겨진다는 게 신기했다.
2. 물려줄 재산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절약하지 않는 것도 신기했다.
베넷가는 제법 잘 사는 집안인데, 영지가 물려지지 않는다고 해도 소비를 줄여 돈을 만든다면 물려줄 금액이 조금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근데 그게 아니라 그냥 다 쓰고 좋은 곳에 시집가기만을 바라는 것이 참 신기했다.
물론 좋은 결과가 나오긴 했지만....(첫째와 둘째가 시집을 잘 가서 나머지를 건사한 듯 -_-)
3. 목사직이나 장교직이 사고 팔거나 수여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점도 새로웠다.
윌컴과 관련하여 목사직과 장교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목사직은 영주가 수여하는 것이고(그에대해 콜린스는 캐서린 영부인을 찬양하며 받는다.)
장교직은 다아시가 윌컴에게 사서 준다. -_-;;
직업 중 일부가 이렇듯 매매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 신기... 다 신기하네 ㅎㅎ
4. 첫째와 둘째의 매력은 대체 무엇인가?!
난 솔직히 제인과 엘리자베스의 매력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물론 다른 이들의 매력도 모르겠, 그냥 예쁜 게 매력인 것 같은데 ㅋㅋㅋㅋ
정도가 읽고 나서의 생각. ㅎㅎ
그래도 뭐랄까,
다아시와 엘리자베스가-
상대방이 알려준 것들을 깊이 받아들이고 반성하고 행동을 바꾸어가는 것은 참 좋았다.
아집에 싸여 자신의 살아가던 방식을 고수할 수도 있었을텐데
다아시는 엘리자베스를 위해 자신의 태도를 바꾸고
엘리자베스도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살다보면- 내가 틀린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합리화하며 고집하게 되는 일들이 빈번하다.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해야지.
내가 틀린 건 틀린 것이고
고쳐야할 건 고쳐야겠다.
그건 지는 게 아니고, 그게 더 나은 사람이 되는 일이라는 걸 잊지 말자.
나는 언제나 틀릴 수 있다. 그리고 나는 더 나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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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수잔 - 네이버 시리즈온
남편과 사별한 매혹적인 미망인 ‘레이디 수잔’ 그녀는 아름다운 미모와 뛰어난 언변으로 남녀불문 사람들을 유혹하고 조종한다. 그녀의 딸 ‘프레데리카’를 돈 많고 멍청한 귀족 ‘제...
serieson.naver.com
다른 데도 있었는데, 영상을 잘 안 보는 내가 구독을 할 순 없어서 네이버에서 1000원 결제 후 봤다!
소설과 비슷하지만 좀 다르다.
제임스의 경박함이 추가되었고(정말 1분만 같이 있어도 피곤해질만한 사람이다 ㅠㅠ),
레지널드가 수잔을 떠난 것이 아니라 수잔이 레지널드와 헤어지자고 한 것처럼 나옴.
그리고 소설에 없는 결말들이 추가되어 있다.
수잔의 임신(제임스 뿐 아니라 맨워링경도 함께 거주중이므로 아마 맨워링 경의 아이라는 것을 암시하며 나옴)
레지널드와 프레드리카의 결혼(수잔은 프레드리카가 생각보다 똑똑하게 처신했다고 좋아한다 ㅋㅋㅋㅋ)
ㅎㅎㅎ
소설에 나온 것보다 더 엄청난 나쁜 nyun으로 나오는 느낌인데, 내가 소설에서 제대로 캐치를 못한 것일까? ㅎㅎ
어쨌든 비교하면서 보는 맛이 있었다.
그나저나 레지널드도 그렇고 제임스도 그렇고 엄마와 딸을 모두 결혼상대로 생각한다는 점이 신기하다.
동시에는 아니지만 엄마에서 딸로 넘어가고 엄마에서 딸에서 또 엄마로 넘어가고.....
우리 정서로는 헉 싶은데 또 나이가 비슷해보여서(외국인 액면나이는 어렵다ㅠㅠ) 그러려니 싶고 ㅎㅎ
어쨌든 이 와중에 처칠은 church+hill이라 언덕에 교회가 있어야 하는데 왜 언덕에 교회가 있는 게 아니냐는 제임스의 개그는.....
영국식 아재개그인걸까...... 나라들은 다 똑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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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를 살리고 처음 본 책.
예전에 대여한 책들이 모두 날아가고 남아있던 제인 오스틴을 읽기 시작했다.
중편 정도의 분량이고, 서간 형식으로 되어 있다.
레이디 수전이 주인공이며, 그녀와 그녀의 주변인들의 서간이 나열되며 진행된다.
수전은 가난한 미망인이며, 매우 매력적이다.
딸인 프리데리카와 수전 본인의 혼처를 모두 찾아야 하는 상황.
그녀는 유부남인 맨워링 경과, 미혼인 제임스 경, 그리고 시동생의 부인의 남동생(시누이의 남동생!)인 레지널드를 사이에 두고 밀당을 한다.
제임스경은 딸과 결혼시키려 하지만 실패하고, 본인이 결혼(두둥....?????).
그 와중에 딸은 시동생 집이 기꺼이 맡게 하는 데 성공해서 자유로운 삶을 누리게 된다.
분명 시대상을 봤을 때 금전적으로 종속적인 삶인데,
그 와중에 영리하게 처신하여 최대한의 이득을 본 것 같다.
주변인에게 대하는 것이나, 딸에게 대하는 것을 봐서는 아무리봐도 좋은 사람은 아닌데....
그 와중에 처신이 나름 매력있다!
어쨌든 재미있었다 :) 앞으로 한동안 제인 오스틴 전집을 읽을 예정!
아, 놀랍게도 영화가 있다!!!!!! 숙제가 생겼다 영화를 봐야한다! ㅋㅋ
레이디 수잔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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