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하고도 거의 절반이 지나서 쓴다.
내가 게을렀던 것도 맞지만... 티스토리가 로그인을 안시켜줬다 ㅠㅠ
맨날 쓰던 컴에서 시도하는데 왜 새로운 기기라고 하죠. 메일 보내준다면서 왜 안보내주죠?!
근데 오늘 문득 노트북들고 작업하러 나왔다가 노트북에서 시도하니까 메일 보내줘서 드디어 접속.
설정을 바꿔놔야겠다.
키는 잘 모르겠다. 85는 확실히 넘은 것 같은데 87~88 정도?
몸무게는 원래 12.9 나가다가 연말에 장염으로 좀 고생해서 12.5까지 빠졌다가- 지금 다시 13.2kg. 아주 든든하다 ㅋ
걸음은 집에서는 아주 잘 걷는데, 신발을 신기 싫어하기 때문에 길에서는 걷지 못하고 있다. 걸을 생각도 없는 듯..
얘 좀 겁 많은 것 같아. 조심성이 많다고 해야하나...ㅋㅋㅋㅋ
그래도 전에는 새로운 데 가면 한참을 관찰하더니 이제 관찰 오래 안하고 바로 탐험에 나서는 편이다.
연말에 파라다이스 호텔 갔을 때도, 양가 방문했을 때도, 이천에 연수원 놀러갔을 때도 바로 잘 놀았다.
문제는!!!
물에만 들어가면 운다.
아니 엄마는 너 수영장에서 놀게 해주려고 열심히 데려갔는데 왜 울죠.....
파라다이스라든가 이천 테르메덴에서는 실은 엄마가 안고 있으니까 괜찮아졌다. 안고 물에서 10분쯤 있어주면 이제 놀기 시작함.
근데 하남 스타필드에서 아기 수영장 데려갔을 때는 엄마가 같이 물에 못 들어가니까 내내 싫다고 떼쓰고 울어서.... 돈아까웠음 ㅠㅠ
아직은 엄마가 필요한 아기인가보다. 그래도 나한테 매달리는 거 보니까 귀엽더라 ㅋㅋㅋ
이는 8개가 되었다! 오래전에!!!
위아래 4개씩.
근데 걱정되는 게 치열이 매우 자유롭다...
영구치 나기 시작하면 교정 시작해야할지도 ㅠㅠ
그전엔 그냥 건치로 유지하는 것만 신경쓰자.
밥은 여전히 잘 먹는데, 장염 전후해서 잘 안먹기 시작해서 밥+반찬으로 바꿔주고 장염 나으니 다시 잘 먹는다.
엄마가 네 취향을 못 맞춰줘서 미안...ㅋㅋ
다른 엄마들 유아식 하는 거 보면 반찬 여러개에 막 열심히 해주시는 것 같던데 나는 뭐 없다.
그냥 시켜서 밥이랑 비벼줌.... 미안....(먼산)
그래도 엄마가 다양하게 간식은 잘 사다놔주잖니 ^__^ 건조딸기가 얼마나 비싼지 알아!? (응 실은 엄마 디저트가 더 비싸 미안)
한정식집 가면 이반찬 저반찬 다 자기 먹겠다고 난리고 실제로도 잘 먹고
생딸기도 체리도 귤도 사과도 잘 먹는다.
얼마전엔 과자를 포크로 찍어먹기 시작했다!
ㅋㅋㅋ 언젠간 스스로 숟가락질도 해주겠지.
아 그리고, 남들 애기는 6-8개월짜리도 혼자서 젖병 물고 잘 마시는데 우리 규호는 누가 잡아줘야 먹는다.
얘가 느린가 했는데 실은 할수있는데 자기는 두 손으로 놀고싶은 거였어...
느린 게 아니라 도구(주변 사람)를 이용할 줄 아는 똑똑한 아이였나...!?
아침우유, 밥 3끼, 저녁우유는 여전하고- 저녁우유는 300도 부족하다고 징징.
젖소 한마리 들여야 겠어요....
뚜껑 열고닫는 건 여전히 좋아하고,
이젠 돌려서 열 줄도 안다! 헐
요즘 계속 그네에서 잘 자서 낮잠은 항상 그네에서 잔다.
음 음... 토끼는 아빠가 한마리 추가해서 3마리가 되었는데 곧 빅버니가 추가될 것 같다. 4토끼....
또 뭐 없나? ㅋㅋㅋㅋ
시간 지나면 까먹어서 다 써놓고 싶은데 벌써 다 까먹은 것 같아서 아쉽다.
아 맞다 얼마전에 이발기를 사서 규호 머리를 해줬다!!!
좀 웃기지만 안 자른것보다 덜 웃기니까 성공한 셈 치자. ^___^ ㅋㅋ
이발기는 2만 얼마에 샀으니 스물 몇번쯤은 쓰는 걸로 목표를!!
음....
옷은 100이 자꾸 배가 나오길래 (위아래 길이가 충분치 않으면 움직여서 배가 나온당)
110을 사줬는데 소매 접어 입히니 딱 좋다.
뭔 옷 사이즈가 3달을 못가 ㅋㅋㅋㅋㅋ
봄가을을 모두 110으로 버틸 수 있기를 바란다
말은 못하고
세상 모든게 아빠아빠고
그 와중에 치즈먹고싶을 땐 치즈치즈 하고
엄마도 모르고 ㅠㅠ
그런 아기지만
왜이렇게 예쁘냥...ㅋㅋㅋㅋㅋㅋㅋ
으응~ 하면서 이것저것 해달라고 하는 것도 너무 웃기다 ㅋㅋ
딱 눈 마주쳤을 때 활짝 웃으면서 뒤뚱뒤뚱 걸어오는 거 너무 좋아
난 얘를 만나려고 살아온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ㅋㅋ
사랑해 뀨
계속 건강하게 잘 커주렴
나중에 엄마랑 데이트데이트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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