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숫자를 세고 있다.

100까지 다 세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100 넘는 수도 세어보고 싶은 모양.

듣다가 빵 터져서 기록해둔다.

 

백일, 백이, 백삼, 백사, 백오, 백육, 백칠, 백팔, 백구...... 이백!

이백일, 이백이, 이백삼, 이백사, 이백오, 이백육, 이백칠, 이백팔, 이백구..... 삼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 다음은 다음 자리로 넘어가는 걸 알아서, 넘어가는데 백의 자리와 십의 자리를 구별 못하는 게 너무 귀엽다.

 

그리고 아주 예전부터 6과 9를 헷갈려 하는데, 

잘 읽다가도 다시 헷갈리고 그런다. 특히 6은 육이라고 잘 읽으면서도 9는 구 60%, 육 40% 정도로 읽는 듯.

그 와중에 헷갈리면 나에게 묻는다.

(동그라미가) 위에거야 아래거야?

위에 거라고 대답해주면 또 열심히 쓴다. ㅎㅎ

 

 

2.

브라더 라벨기로 타자를 쳐서 프린트를 뽑는 데 재미가 들렸는데,

엄마 이규호 아빠 이런걸 쓴다. '빠'를 위해 shift 키 누르는 법도 익혔다. 

그 와중에 이규호를 쓰고싶은데 익 이 나온다고 안된다고 칭얼거리기도 하고

이규호 다음 엄마를 붙여쓰고 싶은데 이규홍 이 나온다고 칭얼거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전에는 내가 규호야 사랑해 써서 프린트했더니,

자기는 엄마사랑해 쓴다고 어떻게 누르냐고 물어보는 게 심쿵.

결국 했다 ㅋㅋㅋ 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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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nya 2022. 8. 31. 14:06

어느새 17개월 반이 되었네 ㅎㅎ 게으른 엄마같으니.


얼마 전 잰 몸무게는 14.7kg. 키는 90cm 정도인 것 같다. 우량우량 무겁무겁.

밥3끼+우유 2끼 먹는 것은 예전과 같은데, 우유를 많-이많이 먹는다. 저녁엔 2-3통을 마시는 듯? 역시 아빠아들.


신발 신고 다니는 건 엄청 익숙해졌고, 이사가 결정된 관계로 짐보리는 3월초까지만 다니고 그만 다닌다.


펜스를 요즘 자꾸 넘어오려고 하는데 무릎까지 거는 데 성공했다!!! 이사가면 오래 못버틸지도.

말도 제법 알아듣고(책 가져와, 문 닫고와, 토끼 안고와)

밥도 손으로는 꽤 잘 먹는다. ㅎㅎ 

점점 쌀과자에 대한 선호도는 떨어져가는 듯.... 그래도 사놓은 게 많으니 다 먹어줬으면!

김은 엄청 잘 먹는다! 


옷에 대한 불호가 엄청 뚜렷하다. 보통은 잘 입는데, 싫은 옷은 엄청 싫어하면서 안 입는다. 힝.

자기 생각에 더우면 겉옷 안 입으려고 하고, 추우면 잘 입는다 ㅋㅋㅋ


그리고 양손에 뭔가 쥐고싶어할 때 새로운 걸 주면, 예전엔 하나를 내려놓았단 말이지.

근데 요즘 한손에 두개 쥐고 새로 받고 싶어한다. 이것도 신기 ㅎㅎ


모든 액체는 무~ 물~ 무~ 인 것 같고.

부릉부릉은 엄청 잘 한다. 입술에 바이브레이션 제대로구요 ㅎㅎ


요즘 소고기무국과 북어국의 로테이션 중인데, 닭고기+버섯으로 육수넣어서 해주니 잘 먹어서 다음에도 해주려는 중. 시금치는 여전히 잘 먹는다.

어제는 족발도 잘 먹었다!


아 맞다맞다

그새 어금니가 생겼다!!!!! 꺄악

하얗게 올라오더니 이제 제법 이 같다 ㅎㅎ

지금도 다 먹는데 곧 더 다 먹겠어...


뀨욤........;ㅁ;

울애기 너무 예뻐서 큰일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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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nya 2019. 3. 25. 15:26

확실히 돌이 지나고 나니 새로운 발달사항이 별로 없다 ㅋㅋ

옷 사이즈는 여전히 110. 

밥먹는 것도 같다. 아침 우유, 유아식 세 번, 저녁 우유.

이도 8개.


그러나 변화가 한 가지 생겼으니 두둥

신발을 신기 시작했다!!!!

어느날 갑자기 신발을 꺼내오더니 신는 시늉을 슥슥

신겨줬더니 몇번 반복하다가 일어서서 걷는다!

거실 열바퀴 도는동안 계속 칭찬해줬더니 좋아하다가

다음날 짐보리 갈 때 걸려봤더니 걸어! 걷는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손잡고 걷는 귀여운 짓은 안하지만 -_- 자기 맘대로 막 걸어다닌다. 

뒤뚱뒤뚱 걸어서 막 가는 거 귀여워엉....

미아방지 가방을 사야할 때인 것 같다.


음 그리고- 새로 생긴 빅버니도 좋아한다. 토끼라면 다 좋아하는 듯.

어제 하남 주렁주렁(실내동물원) 갔는데 아쿠아리움보다는 동물원을 좋아하는 듯. 연간회원권 획득 ㅋㅋ

호비 중고를 샀는데 나름 잘 가지고 놀아준다. 

잉글리시 타이거도 샀는데 별로 좋아하는 것 같진 않지만 내가 뿌듯하니 됐다. 읽어줘야지.

DK Dictionary 도 샀는데 새로운 게 너무 한번에 많아지니 관심이 없다. 내가 놀아줘야지.

돈을 이따아아만큼 쓰고있는데 다 그냥 엄마 욕심같고 그렇다 ㅎㅎ 

근데 뭐 나는 이런거 가지고 반성하는 사람 아니니까 -_- 그냥 그러려니. 잘 놀아주면 되는거다 뭐. 


아, 요즘 가끔 말하는 단어 중 마음에 드는 걸 따라하는데 

나보단 선생님이 더 잘 알아들어주신다 ㅎㅎ

그러나 아직 의도를 가지고 말하는 건 아빠 치즈 밖에 없...

빠이빠이를 아주 잘하게 되었다는 건 발전사항인가 ㅋㅋ


모르겠다 ㅎㅎ

얼른 더 많이 이것저것 하고싶다.

귀여워엉....

뀨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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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nya 2019. 2. 17. 10:46

15개월하고도 거의 절반이 지나서 쓴다.

내가 게을렀던 것도 맞지만... 티스토리가 로그인을 안시켜줬다 ㅠㅠ

맨날 쓰던 컴에서 시도하는데 왜 새로운 기기라고 하죠. 메일 보내준다면서 왜 안보내주죠?!

근데 오늘 문득 노트북들고 작업하러 나왔다가 노트북에서 시도하니까 메일 보내줘서 드디어 접속.

설정을 바꿔놔야겠다.


키는 잘 모르겠다. 85는 확실히 넘은 것 같은데 87~88 정도?

몸무게는 원래 12.9 나가다가 연말에 장염으로 좀 고생해서 12.5까지 빠졌다가- 지금 다시 13.2kg. 아주 든든하다 ㅋ


걸음은 집에서는 아주 잘 걷는데, 신발을 신기 싫어하기 때문에 길에서는 걷지 못하고 있다. 걸을 생각도 없는 듯..

얘 좀 겁 많은 것 같아. 조심성이 많다고 해야하나...ㅋㅋㅋㅋ

그래도 전에는 새로운 데 가면 한참을 관찰하더니 이제 관찰 오래 안하고 바로 탐험에 나서는 편이다.

연말에 파라다이스 호텔 갔을 때도, 양가 방문했을 때도, 이천에 연수원 놀러갔을 때도 바로 잘 놀았다.

문제는!!!

물에만 들어가면 운다. 

아니 엄마는 너 수영장에서 놀게 해주려고 열심히 데려갔는데 왜 울죠.....

파라다이스라든가 이천 테르메덴에서는 실은 엄마가 안고 있으니까 괜찮아졌다. 안고 물에서 10분쯤 있어주면 이제 놀기 시작함.

근데 하남 스타필드에서 아기 수영장 데려갔을 때는 엄마가 같이 물에 못 들어가니까 내내 싫다고 떼쓰고 울어서.... 돈아까웠음 ㅠㅠ

아직은 엄마가 필요한 아기인가보다. 그래도 나한테 매달리는 거 보니까 귀엽더라 ㅋㅋㅋ


이는 8개가 되었다! 오래전에!!!

위아래 4개씩.

근데 걱정되는 게 치열이 매우 자유롭다...

영구치 나기 시작하면 교정 시작해야할지도 ㅠㅠ 

그전엔 그냥 건치로 유지하는 것만 신경쓰자.


밥은 여전히 잘 먹는데, 장염 전후해서 잘 안먹기 시작해서 밥+반찬으로 바꿔주고 장염 나으니 다시 잘 먹는다.

엄마가 네 취향을 못 맞춰줘서 미안...ㅋㅋ

다른 엄마들 유아식 하는 거 보면 반찬 여러개에 막 열심히 해주시는 것 같던데 나는 뭐 없다.

그냥 시켜서 밥이랑 비벼줌.... 미안....(먼산)

그래도 엄마가 다양하게 간식은 잘 사다놔주잖니 ^__^ 건조딸기가 얼마나 비싼지 알아!? (응 실은 엄마 디저트가 더 비싸 미안)


한정식집 가면 이반찬 저반찬 다 자기 먹겠다고 난리고 실제로도 잘 먹고

생딸기도 체리도 귤도 사과도 잘 먹는다.

얼마전엔 과자를 포크로 찍어먹기 시작했다! 

ㅋㅋㅋ 언젠간 스스로 숟가락질도 해주겠지.

아 그리고, 남들 애기는 6-8개월짜리도 혼자서 젖병 물고 잘 마시는데 우리 규호는 누가 잡아줘야 먹는다.

얘가 느린가 했는데 실은 할수있는데 자기는 두 손으로 놀고싶은 거였어... 

느린 게 아니라 도구(주변 사람)를 이용할 줄 아는 똑똑한 아이였나...!?


아침우유, 밥 3끼, 저녁우유는 여전하고- 저녁우유는 300도 부족하다고 징징.

젖소 한마리 들여야 겠어요....


뚜껑 열고닫는 건 여전히 좋아하고,

이젠 돌려서 열 줄도 안다! 헐


요즘 계속 그네에서 잘 자서 낮잠은 항상 그네에서 잔다.


음 음... 토끼는 아빠가 한마리 추가해서 3마리가 되었는데 곧 빅버니가 추가될 것 같다. 4토끼....


또 뭐 없나? ㅋㅋㅋㅋ 

시간 지나면 까먹어서 다 써놓고 싶은데 벌써 다 까먹은 것 같아서 아쉽다.


아 맞다 얼마전에 이발기를 사서 규호 머리를 해줬다!!!

좀 웃기지만 안 자른것보다 덜 웃기니까 성공한 셈 치자. ^___^ ㅋㅋ

이발기는 2만 얼마에 샀으니 스물 몇번쯤은 쓰는 걸로 목표를!!


음....

옷은 100이 자꾸 배가 나오길래 (위아래 길이가 충분치 않으면 움직여서 배가 나온당)

110을 사줬는데 소매 접어 입히니 딱 좋다.

뭔 옷 사이즈가 3달을 못가 ㅋㅋㅋㅋㅋ

봄가을을 모두 110으로 버틸 수 있기를 바란다 


말은 못하고

세상 모든게 아빠아빠고

그 와중에 치즈먹고싶을 땐 치즈치즈 하고

엄마도 모르고 ㅠㅠ

그런 아기지만 

왜이렇게 예쁘냥...ㅋㅋㅋㅋㅋㅋㅋ

으응~ 하면서 이것저것 해달라고 하는 것도 너무 웃기다 ㅋㅋ

딱 눈 마주쳤을 때 활짝 웃으면서 뒤뚱뒤뚱 걸어오는 거 너무 좋아

난 얘를 만나려고 살아온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ㅋㅋ


사랑해 뀨 

계속 건강하게 잘 커주렴

나중에 엄마랑 데이트데이트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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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nya 2019. 1. 26. 13:09

어느새 13개월 아기가 되었다. 아하하하.

영유아 검진은 키는 82.6cm, 몸무게는 12.3kg 나왔다. 각각 99, 98백분위.

뭐 예상한 바다 -_- 무겁무겁...


서서 엄청 오래 있고, 하고싶은 것도 한다. 걸음마도 6-7발자국이나! 할 수 있다. 아하하

금세금세 는다. 한달새 이렇게나 할 수 있게 되다니.


분유는 끝났고, 

아침 킨더밀쉬 200ml, 중간에 진밥 200g씩 3번, 자기전에 파스퇴르 바른목장우유 270ml 먹는다.

치즈도 먹이고 과자도 먹이고 그러고 있다.

얼마전 마트 시식 바나나 엄청 잘 먹더라.. 선생님 말씀으로는 귤도 잘 먹는다고. 아삭아삭한 아이가 아니라면 거의 다 먹는 것 같다. 


5단계 기저귀가 아주 잘 맞고, 이는 여전히 6개인 상태이다. 


친구 은진이가 그네를 선물로 줬는데 엄청 잘 탄다! ㅋㅋ 재미있어함.

야금샘이 선물로 준 소파에도 잘 앉아 논다. 귀엽귀엽.

아랑이가 선물해준 토끼2도 두마리 토끼를 잡으며 잘 노는 중.

부자 뀨...ㅋㅋ


여보세요~ 하면 귀에다가 뭔가를 가져다댄다. 전화할 줄 아는 뀨.

뚜껑을 열고 닫는걸 좋아한다.

그림그리는 걸 사줬더니 낙서도 할 수 있게 되었고

텐트를 사줬더니 그 안에서도 곧잘 논다.

러닝홈은 여전히 좋아함... 좁은 틈으로 문열고 들어가서 서서 쳐다보면 너무 귀엽다.

핑크퐁 동요패드도 이제 전원을 켜고 쓸 수 있게 됨!! 놀랍 ㅋㅋ

건전지 다 된 장난감들을 집어던지며 건전지 넣어달라고 시위한다...아하하

얼마전엔 아빠와 양말주고받기 놀이도 했다! 이것도 귀엽...


돌 다녀온 이후로 혼자 자려고 하지 않고 잘 때까지 옆에 있어줘야 하지만

그래도 착하다. ㅎㅎ

KTX 탈때도 1시간 반 중 1시간은 앉아있어줬다는!!

천사뀨!

아, 옷은 90이 따아악 맞고 100은 좀 넉넉함.

히트택 S사이즈(5호) 샀는데 따아악 맞음.

신발은 아직 안신겨봄.


천천히 크렴 뀨 

더 무거워지면 엄마 힘들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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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nya 2018. 11. 11. 21:43

돌잔치로 정신없다보니 며칠 지나서야 쓴다.

키와 몸무게는 22일에 영유가 검진 가서 잴 것 같다. 

근데 몸무게는 확실히 12kg 이상인듯.


조금씩 더 서 있고, 잡고 더 잘 움직인다. 엄마 손을 잡고 걸어주기도 했어!

그러나 아직 혼자는 아니다.

짐보리에서도 엄청 소극적이었었는데 이젠 꽤 잘 돌아다닌다. 미끄럼틀 타면서 웃고, 나사같이 생긴 걸 움직이면서 꺄르륵 웃고. 비누방울도 잘 터뜨리고. 

그러고보니 인형의 코라든가 짐보의 코라든가 이런걸 자꾸 만지고 물어버리고 싶어한다. ㅎㅎ 


이유식 3끼는 매우 잘 먹고 있고, 분유도 잘 먹는다. 

언제까지 분유를 먹일까 고민중- 

아직은 죽을 먹긴 하는데 곧 진밥을 먹기 시작할 것 같다. 23일 도착분부터 진밥.


기저귀는 계속 4단계였었는데 새로 시키는 것부터 5단계를 시켰다. 살짝씩 버거워지는 것 같아서. 

그리고 계속 하기스를 썼었는데 다른 걸 시켜봤다. 


그새 이가 많이 났다. 윗니가 두 개 올라왔고, 아랫니도 두 개 나고있다. 벌써 이가 6개나 돼!

그래서 그런지 자꾸 깨문다 ㅠㅠ 깨문 거 사진도 찍어놨다. 흥. 

아직 힘조절을 못해서 그런지 너무 아프게 꺠물어서 진짜 소스라치게 놀라곤 한다. 잘 가르쳐야지 흑.

아, 요즘 빠이빠이 완전 잘 한다! 진짜 귀여워 꺄악...ㅋㅋㅋ 


수영은 으음 추석 이후부터 가봤었는데....

처음엔 나만 붙잡고 20분쯤 있다가 간신히 물속에서 걸었고

두번째는 물에서 꽤나 뒹굴고 잘 놀았는데

문제는 두번째부터 샤워실만 들어가면 자지러진다는 거..

그래서 겁나서 못 데려가고 있다 ㅠㅠ 너무 민폐가 되는 것 같아서...

수영복 열심히 샀는데 아깝...근데 2번 입었는데 벌써 작은거 실화냐며 18-24M짜리 산건데 버럭!!


치즈는 엄청 잘 먹고, 과자도 엄청 잘 먹고, 

소근육 발달용으로 조그만 과자들 주면 하나씩 잘 집어먹는다. 귀엽다 ㅋㅋ


너무 귀여워서 좋당. 

좀 더 놀아줘야 할텐데.

체력이 딸려서 힘들다..

그래도 노력해야지!


사랑해 뀨 >_<

돌잔치 때문에 내려갔다오는 대장정 속에서 안아파줘서 고마워-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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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nya 2018. 10. 21. 03:59

또 한 달이 지났다.

만 11개월. 하루도 늦지 않고 오늘 쓴다.


오늘 콧물이 나서 병원에 갔었는데, 키 82cm, 몸무게 11.7kg이 나왔다. 

저번달에 82cm로 잰 건 내가 좀 늘려서 쟀나봐... ㅎㅎ

서있는 상태는 한 달 전과 같다.

잘 서서 놀고, 간혹 손을 떼기도 하지만 금세 주저앉고, 잡고서는 옆으로 서너 발자국은 걷는다.

기어다닐 때 엄청 빠르게 간다! 우다다다다다 ㅋㅋㅋㅋ

범퍼 침대 안으로 자꾸 다이빙을 한다. 안에서 이리왕~ 하고 있으면 으엉 하고 다이빙.. 다른 데로는 안하는 걸 보면 침대 안은 안전하다는 거 알고 하는 거겠지. 똑똑하다 ㅋㅋ

소파에 올라가는 것, 침대에 올라가는 것은 아주 자유자재고, 내려오는 것도 이제 능숙하게 뒤로 내려온다. 


요 며칠 분유는 잘 안 먹고 이유식만 잘 먹고 그래서,

내일부터는 이유식 3끼 매번 200씩 먹이고 아침저녁 한 번씩만 분유를 먹일까 하고있다.

알아서 분유도 떼다니 우리 규호 진짜 좀 천재인 듯...

대신 이유식 값에 허리가 휜다 ㅋㅋ


이는 아직도 두 개만 난 상태인데, 나머지가 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뭐 때되면 나겠지?


요즘 날씨도 선선해졌고, 바깥에 나가는 것도 좋아해서 최대한 자주 나가고 있다.

타요 카페는 이미 여러번 다녀왔는데 꽤 잘 놀고,

8월 마지막주부터 간 짐보리에서도 잘 놀고있는 것 같다.

(왜 같다..냐면 아직 나는 못가봤...ㅠㅠ 다음주부터는 갈 수 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요즘 낮잠을 잘 안자려고 짜증을 많이 부린다는데 나는 왜 잘 못 느끼겠지...

규호가 너무 누울 자리 보고 발을 뻗나...?

아니면 힘든 날들 며칠이 있었고 그게 지나가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나는 괜찮았어.


9월 1일에 주문한 수영복은 아직 영국에 있고... 수영복이 도착하면 일요일마다 자유수영을 가볼까 계획하고 있다.

얼른 커서 이것도 저것도 하고 싶은데, 또 하루하루 크는 게 아깝고.

그런 날들의 연속이다.


기저귀는 아직 4단계. 요즘엔 팬티만 쓴다.

밥도 아직 하루 5번. 치즈를 먹이기 시작했다.

과자는 이제 잘라서 손에 쥐어주면 입에 골인시키기 시작했다.

주방놀이를 장만했다! 나름 가지고 놀아주는 것 같다.ㅎㅎ 흔들말은 빌려왔는데 잘 안탄다...

뭐 이 정도 상태다.

다음달엔 얼마나 커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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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nya 2018. 9. 11. 22:03

왜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지?

매번 놀랍다.

어른의 시간도 빠르지만, 아이의 시간도 순식간이다.


키는 82cm로 추정. 몸무게는 11kg이었다.(열흘전쯤?)

서있는 건 엄청 잘 해서, 예전엔 좀 서있다가 지쳐서 앉았다면 이젠 몇 분간 계속 서서 노는 정도?

그리고 한 손만 잡고도 잘 서있고, 심지어 두 손을 떼는 걸 시도하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 시도만. ㅎㅎ

기어다니는 건 엄청 능숙한데 좀 기어가다가 앉아서 뒤돌아보고 또 가다가 앉아서 보고 이런다. 왜일까.

맘맘마마- 엄마- 아빠- 소리는 내는데, 맘마 말고는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고 있다.

빠이빠이를 해줬으면 하는 게 아빠의 바람인데 엄마아빠가 다녀올게~ 해도 응 그러냐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기만 해서 아직 멀었다.

여전히 타이니모빌은 주크박스로 사용중이고, 빗보랑도 잘 논다. 

엄마아빠한테 후다다닥 기어와서 책상을 잡고 서는데, 예전엔 간신히 서있는 수준이었다면 이제 책상 위의 것들을 능숙하게 잡기 시작했다. 책상을 치워야 하는데 큰일이다.

드라이기 소리는 무서워하지 않는다. 드라이 바람도.

샤워기에서 물 뿌리는 건 무서워한다. 물뿌리개로 시작해볼까 고민중.

물건을 숨기면 찾으려고 애쓴다. 그런데 다른걸로 관심 돌리면 또 그거 본다. 귀엽...

오늘 짐볼로 놀아줘봤는데 짐볼을 드럼인 줄 아는지 마구 때리고 난리다. 이것도 귀엽...


식사량은 변함이 없다.

그런데 감자 삶아주면 엄청 잘 먹는다. 

단호박은 그냥그냥. 

아넬라도 이제 잘 먹기 시작했으나 귀찮아서 잘 안먹이고 있다. 유통기한 내로 열심히 먹여야지.


옷은 90은 이제 작아졌고, 100사이즈가 너어무 잘 맞는다. 이번 여름의 옷들은 이제 가을이 되면 영영 안녕해야 할 듯.

하나 걱정인 건 봄에 조부모님들이 사주신 외출복들 가을에 안 맞을까 걱정이다. 얼른얼른 입혀야지.


휴지통이나 욕조 붙잡고 서는 거 좋아하고, 건조기 전원을 켜기 시작했으며 공기청정기는 이게 악기인 줄 아는지 맨날 딩딩딩딩 누른다.

이는 아직 두 개 그대로. 양치를 시켜주기 시작했는데, 치약으로 치카치카~ 할 땐 잘 있다가 거즈수건으로 닦아줄 땐 좀 싫어한다. 이제 반항하기 시작함... 그러지마 규호오오 흑.

아 그리고 규호는 너무 자유로운 영혼인 것 같다. 다른애들은 엄마 껌딱지라는데... 우리 규호는 안고있으면 놓으라고 난리. 갑갑한지 혼자 놀고싶어한다 ㅋㅋㅋ 덕분에 엄마 허리가 지켜지고 있단다. 고마워.


처음으로 간 타요 키즈카페에서는 형누나들 구경만 한참 하다가 마지막 20분쯤 주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나, 곧 1시간이 끝나서 귀가.

얼마전에 아쿠아리움에도 갔는데 전체적으로 관심이 없으나 니모에만 관심을 보였다. 심지어 니모 인형도 골라서 사주고야 말았지. ㅎㅎ


7월 말부터 장난감 도서관에서 장난감을 빌려오기 시작했다. 

새로운 게 있으면 또 가지고 놀아주고 그러니까 보람찬듯.

근데 귀찮아서 사고싶기도 하고 그렇다 ㅎㅎ 그러나 운전 연습도 할 겸 2주마다 빌려오기로.


요즘엔 가을에 규호랑 놀 생각에 설렌다.

짐보리도 가고, 키즈카페도 가고, 야외 외출도 가고, 우앙...

열심히 운전해야지!


점점 보고만 있어도 즐겁다 ㅎㅎ 

수영도 시켜볼까 아직 고민만. 만약 한다면 11월쯤이 되지 않을까.


얼마전 남편과 규호 이야기하다가,

남편은 규호에게 축구를 시켜보고 싶은가보다.

스페인에 가서 유스리그에 보내자며... 주급 벌어올거라며...ㅎㅎ

그리고 이걸로 축구경기 보는 걸 정당화하겠다나? 전력분석이라고. 

규호가 어떻게 크려나. 음 모르겠지만

가면갈수록 이해가 간다. 하고싶어하는 건 다 할 수 있게 해주고 싶은 부모 마음.


고마워. 덕분에 일상이 행복해.

건강하게 잘 커주렴. 

좀만 더 자주 웃어주면 좋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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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nya 2018. 8. 10. 02:48

어느새 만 9개월이 되었다.

으아아아 시간 진짜 빠르다.


오늘 재보니까 키는 78cm, 몸무게는 10.7kg....

일어서기 시작한 지는 한참 되었는데 처음엔 엉거주춤 하더니 이젠 곧잘 곧바로 선다.

배밀이 수준을 넘어서서 이젠 네발로 기어다니고, 꽤나 빠른 속도로 다닌다.

앉았다 기었다를 자유자재로 ㅎㅎ

범퍼침대를 오가는 것은 아주 자유롭다. 나가는 것만 하다가 들어가는 걸 시작하더니 어느새 자유자재로 왔다갔다...

너무 웃긴 건 안에서 자는 걸 아는지 졸리면 들어가서 잔다 ㅋㅋㅋㅋㅋ

밥먹는 것도 매트 위에서는 안 먹고 안에서 먹는 걸 더 좋아한다고.

예전엔 잡고있는 걸 가져가도 어? 어? 하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대성통곡. 

핸드폰도 너무 좋아하기 시작해서 이젠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엉엉.

점점 규호방에 들어갈 때 폰을 안 들고 들어가기 시작해야 하는듯.


분유 양은 비슷하고, 이유식이 좀 늘었다. 만 9개월 기념으로 130씩 먹이기 시작했는데 다 먹음. 

밥값이 더 들 예정이다....아하하하.

닭이든 소든 고기 들어간 것을 좋아하고 해물이 들어간 것은 선호하지 않는다.


옷은 90사이즈가 이제 너무 따아아악 맞아서.... 

100을 사왔는데 이건 좀 너무 큰 것 같고 하는 중.

가을이 되면 100을 충분히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어쩌지 ㅎㅎ

요리하고 있으면 기어와서 다리 끌어안고 서있고, 

빨래 개고 있으면 기어와서 헤집고

엄마가 책읽고 있으면 기어와서 다 구겨놓고

자기 책읽어주면 잘 보다가 뜯어내고 싶어하는

귀여운 아기다.


이는 아랫니 두개가 절찬리에 올라오는 중! 웃을 때마다 너무 귀엽다 ㅋㅋ


어쨌든 규호는 여전히 건강하게 예쁘게 귀엽게 잘 자라는 중!!!

여전히 착하고 순하고 너무 고마운 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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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nya 2018. 7. 11. 17:07

이제 만 8개월.

키는 재보지 않았고 몸무게는 10kg이 되었다. 으아... 무거운데 적응하고 있다.


이제 혼자 앉을 수 있고, 무조건 앉으려고 하고 앉아서 오래 논다. 

앞으로 포복전진도 잘 하는데, 아직 한번에 오래 이동하지는 않고 조금 가서 놀다가 또 조금 가고 하는 듯.

범퍼침대는 밀고 탈출하기 시작했다. 큰일...

도리도리랑 짝짜꿍을 할 줄 안다. 바이킹을 해주면 많이 좋아한다.

바로누워서 자려고 하지 않아서 머미쿨쿨은 졸업했고, 

혼자서 뒹굴뒹굴 굴러다니다가 잠든다.


모유는 끝났다. 220일경 끝난 듯. 어느 순간부터 젖가슴만 가져다 대면 으아앙 하고 난리를 쳐서 그만 주게 되었다. 며칠 가슴이 아프고 젖이 차더니 곧 괜찮아졌다. 

분유는 180~240 먹고, 많이 먹을 땐 280도 먹는다. 

이유식은 죽을 먹기 시작한 지 일주일쯤. 한 번에 100 정도씩 하루에 두 번 먹는다. 

뭐든 가리지 않고 잘 먹어서 좋아.


낮잠이 자꾸 줄어서 낮에 짜증내고 운다.

으앙...

그래도 밤잠은 잘 잔다. 9-10시에 재우면 8시까지 코코 잔다. 


기저귀는 이제 4단계를 구매했는데, 열흘은 있어야 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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