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낳고 계속 오로가 나오던 시절이 있었다. 

남들은 6주면 끝난다던데 나는 거의 두 달이 나왔어 흑흑.

이때 매번 팬티라이너 갈고 했는데, 나중가니까 가려운 느낌이 들어서 팬티도 자주 갈아입고 했으나 그 찝찝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비싼 유산균을 사먹어보기로 했다.

원래도 아이허브표 유산균을 먹긴 했었는데, 이건 장건강 용이잖아. 질건강 용으로 구매 결정.


그래서 살펴보다가, 이것저것 있지만 내 몸을 생각해서 가장 비싼 걸 질러보기로 했다.

엘레나 유산균!

뭐 비슷한 애들이 많고 다 똑같은 거라는 말도 있었지만- 왠지 그땐 나를 더 소중하게 여겨주고 싶은 기분이었다. 그래서 비싼걸 사버림. 

그래도 최대한 할인받고 사서 일반적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가격보다 저렴했다.


12/21 11번가 34680원

12/22 11번가 35800원

01/05 11번가 36230원(사은품 레모비타 10정)

01/29 11번가 35550원(사은품 바세린 립에센스)


이중 세 개는 내가 먹고 하나는 임산부 친구에게 선물함.

먹고 3일쯤 지나서부터는 찝찝함이 사라져서 나는 만족한다. 30정밖에 없는데 보통은 4만원 좀 넘는 선에 팔아서 비싸지만- 할인받으면 하루에 1200원꼴로 상쾌한 기분을 얻을 수 있다!

세 달은 꾸준히 먹어야 유산균이 정착한다고 하던데, 나는 한 통 더 구매해서 네 달을 먹은 뒤 좀 더 저렴한 걸로 갈아타볼 예정.

장 유산균 뿐만 아니라 질 유산균도 꼬박꼬박 섭취해야 한다니, 삶이 참 험난하다.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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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nya 2018. 2. 24.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