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발레 장면이 나온다고 해서 보게 된 영화.
총평을 이야기하자면-
남자가 엄청 찌질해보이고 여자애들 웃기고 영화가 길다.
ㅋㅋㅋㅋ 이 영화 좋아하는 사람도 많던데 평이 겨우 이 정도라니.
역시 뭐든 취향을 타는 듯...
1.
여자애들이 평소엔 별로 예뻐보이지 않는데 가끔가다 어? 할 만큼 예뻐보이는 것이 참 신기하다.
왜 보통 영화들에서는 계속 예쁜 와중에 좀 망가지고 좀 더 예뻐지고 막 이런 느낌 정도잖아?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그 간극이 커서 그게 참 신기했어.
젊음일까? 음, 잘 모르겠지만... 나도 가끔 어? 할 만큼 예뻐보이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실없는 생각을 함.
2.
남자 주인공은 전혀, 라고 할 만큼 잘생기지 않았는데 왜 반한걸까 이 여자애들은.
일본의 남자보는 기준은 이해할 수 없어.. 아니면 내가 그냥 이 설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걸지도.
물론 생긴 것도 문제지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도 그렇다. 전혀 매력없어...
3.
이맘때 여자애들의 우정은 참 귀여운 것 같다.
작은 것들로 아웅다웅. 나는 어땠더라.
작은 걸로 속상하고, 아닌척 하려고 자존심 세우고 그러지 않았을까.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4.
발레는 좋다.
뭐랄까, 예뻐보인다는 점에서?
똑같은 사람인데, 훨씬훨씬 예뻐보이게 해주는 그런 게 있어.
앞으로 발레를 그렇게 잘 하게 될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나름 꾸준히는 하겠지만 내 몸의 성능은 하급이라.
그렇지만, 점점 그런 예쁘고 우아한 태도들을 몸에 익혀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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