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우리 아기가 벌써 만 5개월이 되었다.
100일잔치한지가 엊그제같은데 시간 참 빠르지.
그동안의 달냥이는, 엄청 커지고 엄청 무거워진 것이 가장 큰 변화.
뒤집기와 되집기를 둘 다 했는데, 되집기를 먼저 했다.
110일 정도에 되집기, 140일정도에 뒤집기.
근데 난 돌기 시작하면 시도때도 없이 돌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나 할 수 있어!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이러고 그냥 누워서 놀....
엄마 걱정시키지 않으려고 한번씩 돌아주는 느낌? ㅋㅋㅋㅋㅋ
앞으로의 과업은 배밀이랑 혼자앉기인데... 언제 하려나. 조금 늦지만 조바심내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
지금 순간이 지나가는 것도 아까워.
양말벗기 대장이라 발을 요리조리해서 양말을 엄청 잘 벗는다.
발차기를 엄청엄청 잘한다. 바동바동바동바동
밥먹을 때 소리 나면 쳐다보느라 밥을 잘 안 먹기 시작했다.
분유를 먹이려고 하면 한참 먹기 싫어하다가 먹는다. 그래도 먹기 시작하면 순삭하심.
5개월 다 되어서 모유량이 부족해지기 시작했다. 하루종일 같이 있는 날도 분유를 섞지 않으면 배고파한다.
분유량은 160에서 180으로 늘릴까말까 하고있는 중.
양 다리를 들어올린 상태로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발로 눌러서 모빌 음악을 바꾼다
침대에 눕혀놓으면 반시계방향으로 점점 돌아간다. 90도 움직인 다음 답답하다고 운다.
피아노체육관에서 앞에있는 장난감들을 대가 휘도록 잡아당긴다.
토순이의 감촉을 즐기기 시작했다.
눈을 마주치고 잘 웃는다.
마사지해주면 꺄아앙 하고 웃는다.
돌고리소리 발성이 엄청나다.
보통 1일 1똥정도 하는데 3일까지 안 싸기도 하고 하루에 두세번 싸기도 한다.
밤잠은 바로눕혀 재우고, 낮잠은 엎어 재우는데
밤잠은 9-10시부터 5-8시까지 잔다. 재우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려고 노력중. 깨는 시간은 내 출근시간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달냥이 컨디션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마냥 예쁘고 귀엽다. 사랑스럽다.
짜증을 내도 으이구 힘들었쪄요? 하게 된다.
귀여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몸무게는 거의 빠졌으나 마지막 1-2키로가 아슬아슬하고
4개월 지나면서부터 몸이 좀 괜찮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해서 5개월차 되니까 거의 괜찮은 것 같다.
골반은 아직인 것 같고, 조금만 써도 허리가 아프긴 한데 그래도 임신 전 컨디션의 8-90프로 정도는 회복한 듯.
마사지는 계속 받고 있고(주0.7회 정도)
필라테스 주2회를 3.5개월 정도부터 계속 하고 있다.
일하는 건 할만하다.
'엄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 아기 190일까지의 기록 (0) | 2018.04.20 |
---|---|
12. 이유식 (0) | 2018.03.26 |
10. 아기 100일까지의 기록. -수유와 밤잠. (0) | 2018.01.14 |
09. 분유값 (0) | 2018.01.12 |
08. 기저귀값 소모 (0) | 2018.01.07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