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저자의 이름만 보면 한국인인 것 같지만, 실은 미국인이다.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실제로 이 글도 영문으로 쓰여졌고, 번역가에 의해 번역되었다.
책의 소개글에는
참혹한 전쟁 속에서 피어난 아름답고 순결한 사랑
일본군 위안부의 참상에서 충격을 받아 집필한 작품
이라고 되어 있는데, 대체 어디가 아름답고 순결한 사랑인지 알 수 없다.
위안부의 실상을 알린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냥 소재로 소모된 것만 같은 느낌인데-
그래도 이 글이 많이 읽힌다면 위안부의 존재를 읽는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은 될 것 같구나, 하게 생각하는 정도.
이야기는...
한국 사람으로 태어나, 일본인에 입양되어 일본군으로 복무하다가 미국에서 자리잡은 한 남자의 이야기다.
마을에서 인정받으며 명사로 살아가고 있으나, 정작 입양한 딸에게는 인정받지 못했던 남자.
그가 여러 사람과 맺는 관계와 이야기들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서술되어 있다.
뭐랄까, 소설이라서 하루만에 급히 읽혔다만...
나는 잘 모르겠다. 무엇을 담고자 했는지.
그래도 다른 사람의 인생을 보았고, 그걸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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